포르투갈 2주 이동과 준비, 리스본에서 빌린 렌터카로 1,130km를 달려 포르투에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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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ewheremostly · 포르투갈 · 2024년 3월 17일 ~ 30일, 주제편

유심과 공항, 리스보아 카드와 트램, 포르투갈 렌터카 편도 엿새, Bolt 택시와 숙소까지. 아이와 다닌 2주의 이동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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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포르투갈 2주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모은 기록이다. 리스본과 포르투에서는 걷고 버스·트램·Bolt 택시를 탔고, 그 사이 남부와 중부 엿새는 리스본에서 빌린 렌터카로 달려 포르투에 반납했다. 유심, 공항, 리스보아 카드, 렌터카, 아이 카시트, 짐 보관, 숙소와 숙박세, 카드와 현금까지 실제로 한 방법을 적고, 그사이 바뀐 요금은 지금 값으로 덧붙였다.

  • 언제2024년 3월 17일 ~ 30일, 13박 14일
  • 어떻게
    1. 리스본, 걷기·버스·트램·Bolt, 리스보아 카드
    2. 렌터카, 리스본 시내 → 알가르브 → 에보라 → 오비두스·나자레 → 코임브라·아베이루 → 포르투 시내 반납, 약 1,130km
    3. 포르투, 걷기·트램·Bolt
  • 차렌터카(유로카)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받을 때 주행거리 19km인 새 차
  • 비용(2024년 기준)렌터카 계약서 185.36유로(6일, 편도 반납료 포함), 통행료 정산 21유로, 기름값 122유로유심 두 장 60유로, Bolt 23번 152유로(한 번 평균 6.59유로) · 모두 2024년 3월 카드 결제 기준
  • 누구와어른 둘, 아이 하나
  • 확인 시점요금·운영 시간은 2026년 10월 공식 홈페이지 기준

리스본 시내에서 렌터카를 받던 날, 계기판에 찍힌 주행거리는 고작 19km였다. 그 차로 남쪽 알가르브와 중부의 소도시들을 돌아 엿새 뒤 포르투에 돌려줄 때까지, 그 위에 1,130km가 더 쌓였다.

우리 가족은 이 차가 참 마음에 들었다. 다시 간다면 차를 며칠 더 빌려 포르투갈의 다른 곳까지 달려 보고 싶다. 하지만 리스본과 포르투만큼은 차가 없어도 괜찮았다. 두 도시 모두 걸어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2주의 여정은 크게 세 토막이었다. 처음과 끝의 리스본과 포르투에서는 걸었고, 그 사이를 렌터카로 이었다. 차를 가진 엿새는 자유로웠고, 차 없는 도시에서 보낸 아흐레는 가벼웠다.

아래에는 그 순서대로, 도착한 날부터 떠나는 날까지 직접 부딪히며 준비하고 이동했던 과정을 담았다. 날짜별 동선은 포르투갈 2주 전체 일정에 정리해 두었다.

도착한 날 가장 먼저 한 일, 유심

리스본에 도착한 첫날 오후,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유심을 사러 가는 것이었다. 시아두(Chiado) 근처 보다폰(Vodafone) 매장을 찾아가 샀는데, 매장을 찾느라 첫날 오후의 한 토막이 그대로 지나갔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느낀 건, 유심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늘 번거롭다는 것이다. 시내에 매장이 많은 도시가 있는가 하면 좀처럼 보이지 않는 도시도 있고, 공항에 매장이 있더라도 우리가 내린 곳과 다른 터미널에 있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짧은 여행일수록 그렇게 쓰는 시간이 아까워서, 돌아와 가장 먼저 든 생각도 온라인으로 eSIM을 사 갔으면 좋았겠다는 것이었다.

정작 매장 안에서는 어려울 것이 없었다. 직원이 상품을 분명하게 안내해 줘서 고르고 개통하기까지 금방이었고, 시간이 든 건 오히려 매장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우리가 산 것

2주 동안 쓸 양으로 어른 둘이 하나씩, 유심을 두 장 샀다. 길 찾기를 맡은 나는 데이터가 넉넉한 것을, 아내는 그보다 작은 것을 골랐고, 아이 기기에는 넣지 않았다. 둘을 합쳐 60유로를 냈다(2024년 3월 카드 결제 기록).

보다폰 유심 카드 포장
보다폰 유심 카드 포장

지금 다시 산다면

떠나기 전에 eSIM을 사 두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켜는 쪽을 고르겠다. 2026년 10월에 보다폰 포르투갈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여행자용 eSIM을 온라인으로 팔고 있었다.

  • 포르투갈·유럽용 15일 20유로: 포르투갈 데이터 무제한, 유럽 30GB
  • 포르투갈·유럽용 30일 30유로(할인가): 포르투갈 데이터 무제한, 유럽 55GB
  • 포르투갈 전용 7일 10유로(할인가): 포르투갈 10GB
  • 데이터 전용이라 통화·문자는 들어 있지 않다.
  • 구매하면 이메일로 받고, 설치는 바로 하거나 도착해서 해도 된다.

할인가는 바뀔 수 있으니 살 때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고, 휴대전화가 eSIM을 지원하는지, 통신사 잠금이 풀려 있는지도 떠나기 전에 봐 두어야 한다. 우리처럼 2주를 머문다면 기간이 맞는 건 포르투갈·유럽용 15일 상품이고, 포르투갈 전용은 7일짜리라 일주일 안쪽 일정에 알맞다.

떠나기 전에 준비하는 eSIM

우리는 첫날 매장을 찾아 유심을 샀다. eSIM을 미리 받아 두면 공항에서부터 지도와 택시 앱을 바로 쓸 수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시내에서 공항으로

우리는 리스본으로 들어가 포르투에서 나왔다. 들어가는 날은 짐이 많은 데다 아이와 함께라 숙소 문 앞까지 데려다주는 차를 미리 잡아 두었고, 나오는 날은 숙소에서 Bolt 택시를 불렀다. 두 도시 모두 공항에서 시내까지 메트로가 바로 이어져 있으니, 짐이 가볍다면 메트로로도 충분하다.

리스본 공항 → 시내, 우리가 한 방법

공항 택시는 Booking.com 앱으로 미리 예약했고, 실제 운행은 현지 업체가 맡았다. 비행기가 12시 55분에 내린 뒤 짐을 찾고 기사를 만나 차에 오르기까지 한 시간쯤 걸렸고, 시아두의 숙소까지는 차로 30분쯤 더 걸렸다(사진 찍힌 시각 기준).

리스본 공항에 내린 비행기
리스본 공항에 내린 비행기
리스본 공항 도착층
리스본 공항 도착층

리스본 공항에서 메트로로 간다면

공항역(Aeroporto)은 리스본 메트로 빨간 선의 끝 역이다. 바이샤(Baixa)나 시아두로 간다면 알라메다(Alameda)역에서 초록 선으로 갈아타 바이샤-시아두(Baixa-Chiado)역에서 내리면 된다(리스본 메트로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0월 확인).

  • 운행 시간: 매일 6:30 ~ 1:00(끝 역에서 마지막 열차가 떠나는 시각)
  • Carris·메트로 1회권 1.90유로, 24시간권 7.25유로(2024년 3월에는 1.80유로, 6.80유로)
  • 충전식 교통카드 나베간트 오카지오날(navegante ocasional) 카드값 0.50유로
  • 리스보아 카드에도 메트로가 들어 있어 공항역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다만 큰 가방 여럿을 끌고 아이와 함께 갈아타다 보면 그 길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진다. 우리처럼 첫날 짐이 많다면 숙소 앞까지 가는 차가, 가방이 하나씩이라면 메트로가 알맞다. 택시를 탄다면 리스본 공항은 시내까지 10~15유로(짐 포함)로 안내하고 있다.

포르투 숙소 → 공항, 우리가 한 방법

떠나는 날 아침 10시 무렵 숙소에서 Bolt 택시를 불렀다. 공항까지 25분쯤 걸려 19유로가 나왔는데(2024년 3월 카드 결제 기록), 우리가 탄 Bolt 가운데 가장 비싼 한 번이었지만 셋이 가방을 싣고 숙소 문 앞에서 출국장까지 간 값으로는 부담이 적었다. 포르투 공항은 크지 않아도 놀이터와 게임기가 있어, 남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기 좋았다.

Bolt 택시로 포르투 공항 가는 길
Bolt 택시로 포르투 공항 가는 길

포르투 공항에서 메트로로 간다면

포르투 메트로는 공항역(Aeroporto)과 시내 트린다드(Trindade)역 사이를 보라색 E선이 갈아타지 않고 잇는다. 표는 충전식 안단트(Andante) 카드에 구간 수만큼 넣는 방식이라 공항에서 트린다드까지는 4구간짜리 Z4를 사야 하고, 타기 전에 단말기에 카드를 대 초록불이 켜지는지 확인하면 된다(포르투 메트로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0월 확인). Z4 한 번 값은 2024년 3월 2.25유로에서 지금 2.30유로가 됐다.

공항에서 숙소 앞까지

우리는 리스본에 내리는 날 공항 픽업 차를 미리 잡아 두었다. 짐이 많은 첫날은 기사가 기다리고 있는 차가 마음 편했다.

차 없이 다닌 리스본, 리스보아 카드와 트램·기차

리스보아 카드(Lisboa Card)는 리스본 대중교통과 근교 기차, 박물관·명소 입장을 하나로 묶은 카드다. 우리는 리스본에 오기 전날 Booking.com에서 세 식구 몫을 미리 사 두었다.

첫날 저녁에는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Elevador de Santa Justa) 앞에서 50분 가까이 줄을 섰다가 이 카드로 올라간 것으로 기억한다. 둘째 날 저녁에는 가파른 언덕 위 상조르즈 성(Castelo de São Jorge)까지 737번 버스를 카드로 타고 올라갔는데, 성 입장은 그때 카드에 들어 있지 않아 따로 냈다.

그 사이 달라진 것도 많다. 상조르즈 성은 이제 카드로 들어갈 수 있게 됐고, 우리가 줄을 섰던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는 2025년 9월부터 운행을 멈춘 상태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2024년 3월
아래에서 올려다본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2024년 3월
골목 끝의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2025년 9월부터 운행 중단
골목 끝의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2025년 9월부터 운행 중단
리스본 메트로 객차 안 노선도
리스본 메트로 객차 안 노선도
상조르즈 성으로 가는 737번 버스가 지나는 바이샤 골목
상조르즈 성으로 가는 737번 버스가 지나는 바이샤 골목

리스보아 카드, 들어 있는 것과 없는 것

2026년 10월에 리스보아 카드 판매처와 리스본 관광청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을 한 표로 모았다.

항목내용
값어른(16세 이상) 24시간 31유로, 48시간 51유로, 72시간 62유로
아이(4~15세) 21·28·35유로, 4세 미만은 카드 없이 무료(2026년 4월 ~ 2027년 3월 값)
교통리스본 메트로, Carris 버스·트램(28번 포함)·엘리베이터, CP 기차 신트라선·카스카이스선·아잠부자선, 페르타구스(세투발행)
무료 입장상조르즈 성,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렝탑, 발견기념비, 아우구스타 거리 개선문 등 52곳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렝탑은 입장 예약을 따로 해야 한다
할인만페나 궁전 10%, 무어인의 성 등 신트라 공원 15%, 오세아나리우 15%, MAAT 15%, 강 유람선 10~15%
우리는 헤갈레이라 별장을 카드 할인가로 들어갔다(아래)
들어 있지 않은 것공항 픽업 차·택시·Bolt·툭툭, Carris가 아닌 신트라 시내버스
지금 쉬는 것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2025년 9월부터, 2027년 1월 재개 예정 보도가 있으나 Carris는 날짜 미확정), 글로리아·비카·라브라 푸니쿨라(2025년 9월부터)
국립 아줄레주 박물관·국립 고미술관 등 일부 박물관도 임시 휴관. 그라사 푸니쿨라는 2026년 4월 30일 다시 운행

값·교통·할인은 리스보아 카드 판매처(lisboacard.org), 휴관과 예약은 리스본 관광청 판매 페이지, 엘리베이터·푸니쿨라는 RFM(2026년 9월 2일)·CNN 포르투갈(2026년 8월 28일) 보도. 2026년 10월 확인

리스본 시내의 오래된 엘리베이터와 푸니쿨라는 2025년 9월 글로리아 푸니쿨라 사고 이후 모두 멈춰 섰다. 글로리아는 새 차량을 들여 2029년 상반기에 다시 달릴 계획이고 산타 주스타는 2027년 1월에 다시 연다는 보도가 있지만, 그때까지 언덕은 버스와 트램을 타거나 걸어서 오르는 수밖에 없다.

살 때 알아 두면 좋은 것

  • 온라인으로 사면 이메일로 받은 바우처를 Ask Me Lisboa 안내소에서 실물 카드로 바꾼다. 안내소는 공항 도착층, 코메르시우 광장, 호시우 광장, 헤스타우라도르스 광장, 벨렝 등 시내 여러 곳에 있다.
  • 24·48·72시간은 처음 교통수단에 카드를 찍는 순간부터 센다.
  • 상조르즈 성은 카드로 들어가지만, 만 13~15세 아이는 성 입장권을 따로 사야 한다(리스본 관광청 안내).

24시간 카드로 공항 메트로와 다음 날 신트라행 기차를 함께 타려면, 첫 사용을 오후로 잡아야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진다. 하루 이틀 사이 대중교통을 여러 번 타고 박물관 몇 곳을 들어갈 계획이라면 낱개 표 값과 한 번 견주어 보면 좋다.

입장료, 그때와 지금

그때 우리는 상조르즈 성 입장료로 어른 둘 30유로를 냈고 아이는 무료였다. 지금 찾아보니 어른은 17유로로 올랐고, 12세 이하는 여전히 무료다.

벨렝 쪽 국립 기념물은 2025년에 더 많이 올랐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12유로에서 18유로로, 벨렝탑은 8유로에서 15유로로 올라 지금은 두 곳만 들어가도 33유로다. 어른 24시간 카드가 31유로이니, 벨렝을 하루 돌 계획이라면 카드를 견주어 볼 만하다.

카드는 할인받을 때도 쓸모가 있었다. 신트라의 헤갈레이라 별장(Quinta da Regaleira)에서 카드를 보여 주니, 어른 표에 리스보아 카드 할인가 9.60유로가 찍혀 나왔다. 땅속으로 나선 계단이 이어지는 우물로 이름난 곳이다.

헤갈레이라 별장의 나선 우물
헤갈레이라 별장의 나선 우물
리스보아 카드 할인가 9.60유로가 찍힌 헤갈레이라 표
리스보아 카드 할인가 9.60유로가 찍힌 헤갈레이라 표

벨렝탑은 1년 가까운 공사를 마치고 2026년 5월 다시 문을 열었는데, 지금은 하루 900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카드가 있어도 입장 예약은 따로 해야 한다.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렝탑의 표와 예약은 포르투갈 박물관·기념물청 공식 표 판매 페이지, 상조르즈 성은 상조르즈 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8번 트램

리스본 명물 28번 트램은 사흘째 밤이 되어서야 처음 탔다. 다니면서 몇 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이날은 일부러 트램이 다니는 길을 찾아가 바이샤 근처에서 올라탔다.

이 트램을 넣은 관광 상품이 따로 있을 만큼, 노란 트램은 타 보는 것 자체가 재미다. 28번은 마르팅 모니즈(Martim Moniz)를 떠나 그라사와 알파마, 대성당을 지나고, 바이샤(콘세이상 거리)와 시아두(카몽이스 광장), 에스트렐라를 거쳐 프라제르스(Prazeres)까지 간다.

타임아웃 마켓이 있는 카이스 두 소드레(Cais do Sodré)는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다. 표를 차 안에서 사면 우리가 갔을 때 3.10유로였고 지금은 3.30유로이며, 24시간권(7.25유로)이나 리스보아 카드로도 탈 수 있다(2026년 10월 확인).

밤에 탄 28번 트램 안
밤에 탄 28번 트램 안

신트라 가는 기차

신트라까지는 호시우(Rossio)역에서 CP 기차로 40분 남짓 걸린다. 우리가 간 날 아침에는 한 시간에 두 번 다녔고, 짐을 따로 놓는 칸은 없었다.

표는 역 매표소나 발매기에서 사는데, 처음에 충전식 나베간트(navegante) 카드를 0.50유로에 사서 충전하는 방식이다. 2026년 CP 요금표로는 어른 2.90유로, 4~12세 1.45유로다.

리스보아 카드에는 신트라·카스카이스행 CP 기차가 들어 있어 카드만 찍고 타면 된다. 오전 늦게는 신트라로 가는 사람이 몰려 매표소 줄이 길어지기도 하니, 표를 사야 한다면 조금 일찍 가는 편이 좋다.

호시우역 말발굽 모양 입구
호시우역 말발굽 모양 입구
호시우역 4·5번 승강장
호시우역 4·5번 승강장

신트라 안에서는 툭툭도 한 번 탔다. 지금 안내를 보면 시내에서 페나 궁전까지 편도 15~20유로 안팎인데, 값이 정해져 있지 않고 한 대 값인지 1인 값인지도 기사마다 달라 타기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다(2026년 5월 갱신된 안내 기준).

툭툭 안에서 본 신트라 언덕길
툭툭 안에서 본 신트라 언덕길

리스보아 카드

우리는 이 카드로 언덕 위 버스를 탔다. 공항역 메트로부터 신트라행 기차까지 한 장으로 탈 수 있다.

리스본 시내에서 받은 새 차, 예약과 픽업

리스본에서 나흘을 보낸 뒤, 남쪽 알가르브로 내려가는 날 아침에 렌터카를 받았다. 리스본과 포르투에서는 걷거나 Bolt 택시를 타기로 하고, 그 사이 남부와 중부를 도는 엿새만 차를 빌렸다. 리스본에서 빌려 포르투에 돌려주는 편도 렌터카라 같은 길을 되돌아올 필요도 없었다.

예약은 Expedia에서 했고, 차는 유로카(Europcar)였다. 항공권을 들어가는 도시와 나오는 도시를 바꿔 가며 비교했듯이, 렌터카도 반납 도시를 넣어 여러 곳의 값을 비교했다.

차를 받은 곳은 리스본 시내 유로카 지점(Rua Rodrigues Sampaio)이다. 바이샤의 호텔에서 Bolt를 불러 10시 45분쯤 지점에 닿았는데, 계약서에 찍힌 출고 시각은 10시 48분이었다. 서류를 확인하고 직원과 차 상태를 함께 살핀 뒤 지점을 나선 건 11시 반 무렵이었다.

렌터카 지점으로 가는 택시 안
렌터카 지점으로 가는 택시 안
유로카 리스본 시내 지점
유로카 리스본 시내 지점
유로카 리스본 시내 지점 주차장에서 받은 렌터카
유로카 리스본 시내 지점 주차장에서 받은 렌터카

받을 때 알아 두면 좋은 것

  • 지점에 도착해서 출발하기까지 40분 남짓 걸렸으니, 서류와 차 상태를 확인할 시간까지 넉넉히 잡아 두는 편이 좋다.
  • 차 그림에 흠집 자리를 표시한 점검표를 함께 받았다. 우리는 출발 전에 차를 한 바퀴 천천히 돌며 점검표와 실제 상태가 맞는지 동영상으로 찍고, 흠집은 사진으로도 따로 남겨 둔다. 그래 두면 반납할 때 마음이 편하다.
  • 예약할 때 안내된 리스본 시내 지점 영업시간은 8:00 ~ 18:00였다(2024년 3월 기준). 지점마다 다르니 예약 화면에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 시내 지점은 도심 한가운데라, 짐이 많은 날에는 숙소에서 택시나 Bolt로 가는 편이 편했다.

리스본에서 빌려 포르투에 반납하는 렌터카

우리는 리스본 시내에서 빌려 포르투 시내에 반납했다. 반납 도시를 넣으면 편도 요금까지 더한 값을 여러 곳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다.

엿새를 함께 달린 차와 보험

받은 차는 흰색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였다. 계약서와 계기판에 찍힌 주행거리가 19km에 불과한 새 차였고, 덕분에 여행 내내 마음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차가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승차감도 좋고 운전하기도 편해서, 기회가 된다면 이 차를 직접 사 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유럽에서는 큰 차보다 이만한 크기가 좁은 골목과 주차에 편하고 연비도 좋다. 이 차급에서는 드물게 앞차와 거리를 맞춰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들어간다(영국 판매 사양 기준, 우리가 탄 포르투갈 렌터카의 사양은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 트렁크도 넉넉해서, 2주 치 짐이 많았던 우리 가방이 잘 들어갔다. 리스본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길에 들어서자 운전하는 재미가 났다.

엿새를 함께한 포르투갈 렌터카,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엿새를 함께한 포르투갈 렌터카,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하이브리드
출발 전 계기판, 주행거리 19km
출발 전 계기판, 주행거리 19km

보험

차량 보험은 미국 신용카드에 딸린 렌터카 보장으로 해결해서, 렌터카 회사 보험에는 따로 들지 않았다. 신용카드의 렌터카 보장은 카드마다 대상 나라와 보장 범위가 다르니, 빌리기 전에 카드사 안내를 한 번 읽어 두는 편이 좋다.

운전 서류

우리는 한국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겨 갔다. 한국 면허로 포르투갈에서 운전할 때 필요한 서류는 바뀔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홈페이지 안내와 렌터카 회사의 예약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낫다.

아이 카시트·부스터

포르투갈에서는 만 12세 미만이면서 키 135cm 미만인 아이는 승인된 카시트나 부스터에 앉혀야 한다. 어기면 아이 한 명당 120 ~ 600유로 벌금이 나온다(도로교통법 제55조). 만 3세 미만 아이를 앞자리에 태울 때는 뒤보기 카시트에 조수석 에어백을 끈 상태여야 한다(포르투갈 도로안전협회 PRP, 2026년 10월 확인).

렌터카 회사에서는 카시트와 부스터를 추가 옵션으로 빌려준다. 다만 지점마다 남은 수가 다를 수 있으니 예약할 때 미리 신청하고 확인해 두는 편이 좋고, 아이가 쓰던 작은 간이 부스터가 있다면 챙겨 가도 된다.

우리 계약서에는 카시트 옵션이 들어 있지 않았다. Bolt를 탈 때도 카시트 차를 고를 수 있다(아래 Bolt 절).

아이와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키 135cm가 되지 않는 아이는 포르투갈에서도 부스터에 앉아야 한다. 접어서 짐에 넣어 가는 여행용 부스터도 있다.

통행료와 주유, 주차

포르투갈 고속도로는 대부분 유료다. 렌터카에 전자 통행료 장치 비아 베르드(Via Verde)를 달면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지나가고, 통행료는 나중에 카드로 청구된다.

우리는 차를 받을 때 이 장치를 함께 신청했고, 계약서에는 장치 사용료가 하루 1.75유로, 엿새 10.50유로(부가세 별도)로 들어갔다.

지점에서 받은 안내지에도 장치 사용료와 실제로 지나간 통행료는 따로 계산된다고 적혀 있었다. 실제로 엿새 동안 지나간 통행료 21유로는 반납 다음 날 따로 청구되었다(2024년 3월 기준). 참고로 리스본에서 알가르브까지 A2 전 구간 통행료는 그때 22.70유로였고, 지금은 23.80유로다.

유로카에서 받은 비아 베르드 통행료 안내
유로카에서 받은 비아 베르드 통행료 안내
아베이루로 가는 고속도로
아베이루로 가는 고속도로

2025년 1월 1일부터는 알가르브의 A22를 비롯해 A4, A13, A13-1, A23, A24, A25, A28의 일부 구간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포르투갈 화물운송협회 ANTRAM 안내, 2026년 10월 확인). 우리가 달린 2024년 3월과 달라진 부분이고, 같은 도로라도 구간마다 예외가 있어 가기 전에 다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리스본을 벗어나 처음 쉬어 간 고속도로 휴게소
리스본을 벗어나 처음 쉬어 간 고속도로 휴게소
알부페이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
알부페이라로 내려가는 고속도로

고속도로 휴게소

첫날은 리스본을 떠나 1시간쯤 달린 12시 반 무렵,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 빵과 간식을 파는 가게가 있었지만 값은 마트의 두 배쯤으로 느껴질 만큼 비쌌다. 사흘 뒤 코임브라로 가는 길에는 폼발(Pombal) 휴게소에서 기름을 넣었다.

주유

차는 휘발유 95를 넣는 하이브리드였고, 1,130km 가까이 달리는 동안 주유소에는 세 번 들렀다(카드 기록 기준).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주유소에서는 95가 가장 기본인 휘발유이고, 그 위 등급이 98이다. 미국 주유기의 87·89·91보다 숫자가 큰 건 옥탄가를 재는 방식이 달라서다. 유럽 95를 미국식으로 바꾸면 90 안팎으로, 미국의 중간 등급쯤 된다.

  • 3/23 알부페이라를 떠나 알테로 가는 길의 주유소
  • 3/24 나자레에서 코임브라로 가는 길, 폼발 휴게소의 갈프(Galp) 주유소. 해 질 무렵이었다.
  • 3/26 반납하는 날 포르투의 렙솔(Repsol) 주유소

3/24 폼발 휴게소 갈프 주유소에서 넣은 휘발유는 리터당 1.89유로였다(2024년 3월 기준). 그때 전국 평균이 1.70유로 안팎이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2.09유로로 20% 넘게 올랐다.

폼발 주유소는 셀프 주유였다. 넣기 전에 카드 앱에 100유로쯤이 ‘대기’로 잡혔지만, 확정된 결제는 50.08유로였다. 셀프 주유기는 먼저 넉넉한 금액을 잡아 두었다가 실제로 넣은 만큼만 결제하니, 앱에 큰 금액이 보여도 확정 내역을 기다리면 된다.

알부페이라를 떠나 들른 주유소
알부페이라를 떠나 들른 주유소
폼발 휴게소 주유기, 50.08유로·26.44리터·리터당 1.894유로
폼발 휴게소 주유기, 50.08유로·26.44리터·리터당 1.894유로

반납하는 날에는 포르투 시내 렙솔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지점으로 갔다. 연료를 가득 채워 돌려주는 조건이었고, 계약서 견적에 있던 연료 선결제 90유로는 청구되지 않았다.

주차

고속도로보다 마음을 더 쓴 건 소도시의 주차였다. 오래된 마을일수록 성벽 안은 길이 좁고 자리가 적었기 때문이다.

  • 알테 폭포 오렌지 농장 위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 내려갔다.
  • 에보라 구시가를 둘러싼 성벽 바깥에 넓은 주차 공간이 있었다. 차를 두고 걸어 들어가니 주차 걱정 없이 다녔다.
  • 오비두스 성곽 바깥에 차를 대고 마을로 걸어 들어갔다.
  • 나자레 언덕 위 시티우(Sítio) 쪽 주차장들도 차가 많아, 몇 번 돈 끝에 겨우 자리를 찾았다. 차를 대고 조금 걸으니 큰 파도로 유명한 노르트 해변 위 절벽길이 나왔다.
  • 코임브라 대학 언덕 위에서 두어 바퀴 돌아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차로 천천히 지나며 분위기만 봤다.

명소 바로 앞에 대려고 애쓰기보다, 처음부터 걸어갈 만한 거리의 바깥 주차장을 찾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나자레 시티우 절벽 앞 주차
나자레 시티우 절벽 앞 주차
알가르브 알보르의 트레스 이르망스 해변(Praia dos Três Irmãos) 주차장
알가르브 알보르의 트레스 이르망스 해변(Praia dos Três Irmãos) 주차장

하루 운전 거리와 기억에 남는 길

숙소를 리스본, 알가르브, 벤다스 노바스, 코임브라, 포르투로 나누니 하루 운전은 길어야 3시간 반 정도였고, 여기에 들른 곳에서 보낸 시간과 쉬는 시간이 더해졌다. 3/24에는 낮 12시쯤 벤다스 노바스를 떠나 오비두스와 나자레를 들르고, 밤이 되어서야 코임브라 숙소에 닿았다.

날짜구간거리·시간(약)
3/21 목5일째리스본 유로카 → 오리크 → 알부페이라 숙소280km
2시간 50분
3/22 금6일째숙소 → 폰타 다 피에다드 → 피녜이루스 해변 → 포르티망 데카트론 → 알보르 → 숙소130km
2시간 10분
3/23 토7일째숙소 → 알테 폭포 → 에보라 뼈 성당 → 벤다스 노바스 MIX inn280km
3시간 25분
3/24 일8일째벤다스 노바스 → 오비두스 → 나자레 → 코임브라 숙소280km
3시간
3/25 월9일째코임브라 → 포르투갈 두스 페케니투스 → 코스타 노바 → 아베이루 → 포르투 숙소160km
2시간
3/26 화10일째포르투 숙소 → 마트 → 숙소 → 유로카 반납8km
20분
합계6일리스본 → 포르투, 편도1,130km
13시간 45분

구글 지도 경로 계산(장소 이름 경로, 평상시 교통, 첫 추천 경로, 유료도로 포함, 2026년 10월 확인). 실제 주행거리는 반납 때 기록이 남지 않아 알 수 없다.

고속도로와 시골길

도시와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는 잘 닦여 있고 차가 적어 운전하기 쾌적했다.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심을 벗어나면 미국 시골길처럼 한적한 길이 이어졌고, 도로에서 지나쳐 간 소도시 풍경도 아름다웠다.

차가 있으니 마음 가는 곳에 즉흥적으로 들를 수 있었다. 베나길 동굴 보트 대신 찾아간 알테 폭포, 첫날 점심을 먹은 작은 마을 오리크, 에보라의 해산물 뷔페처럼 소도시 바깥의 괜찮은 식당도 차로 쉽게 갔다. 알테에서 에보라로 올라가는 길에는 코르크나무가 늘어선 길이 한참 이어졌다.

기억에 남는 길

엿새 동안 달린 길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첫날 리스본에서 알부페이라로 내려가던 길이다. 중간에 빗길도 지났지만,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날씨가 따뜻해지고 풍경도 점점 좋아졌다.

알가르브로 내려가는 빗길
알가르브로 내려가는 빗길
알부페이라로 들어서는 길
알부페이라로 들어서는 길

그다음은 알테에서 에보라로 올라가던 알렌테주의 코르크나무 길이다.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했지만, 몸통 껍질이 벗겨져 붉은 속살이 드러난 나무들이 한참 이어졌다.

코르크나무는 25년쯤 자라야 첫 껍질을 벗기고, 그 뒤로는 9년마다 사람 손으로 껍질만 벗겨 낸다. 나무 몸통에 흰 페인트로 적힌 숫자는 껍질을 벗긴 해다.

포르투갈은 13세기부터 코르크나무를 법으로 지켜 왔고, 지금도 허가 없이는 벨 수 없다. 대를 이어 숲을 가꾸고 철마다 수확하는 모습이, 몬트리올 사람들이 단풍나무 숲을 가꿔 봄마다 수액을 받는 모습과 닮아 보였다.

수확 철(5~9월)에 맞춰 가면 코르크 숲을 걷는 투어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철이 맞지 않아 길에서 보기만 했다.

마지막은 3/25 밤, 아베이루에서 포르투로 들어가던 길의 폭우다.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고속도로를 조심조심 달려 포르투에 닿았다. 그 전날 코임브라로 올라가던 고속도로에서는 달리는 사이 해가 졌다.

길 찾기

길은 휴대폰의 구글 지도를 차 화면에 연결해 보며 다녔는데, 안내가 원활해서 길 찾기로 애먹은 적은 없었다. 저녁에야 숙소를 잡은 날에도 숙소 이름만 넣고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다만 차를 받자마자 지도를 띄우려면 휴대폰 데이터부터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포르투 시내 반납과 편도 요금

차는 포르투에 도착한 다음 날 오전에 돌려주었다. 구시가지를 주로 둘러볼 포르투에서는 운전과 주차가 오히려 번거롭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큰 마트에서 장을 봐 숙소에 내려놓은 뒤, 11시쯤 유로카 포르투 시내 지점(Rua de Gonçalo Cristóvão)에 차를 반납했다. 계약서의 반납 예정 시각은 11시 48분이었다.

엿새 동안 함께 달린 차라, 막상 돌려주려니 그새 정이 많이 들어 있었다. 반납을 마친 뒤에는 Bolt 택시로 다음 일정을 이어 갔다.

반납하러 가며 지난 포르투 시내
반납하러 가며 지난 포르투 시내
반납하기 전 마지막으로 세워 둔 우리 차
반납하기 전 마지막으로 세워 둔 우리 차

계약서 금액

2024년 3월 기준, 리스본에서 빌려 포르투에 반납한 6일치 계약서 금액이다. 같은 조건이라도 시기와 회사, 지점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다.

항목금액(EUR)
대여료6일 · 하루 11.7070.20
편도 반납료리스본 → 포르투61.00
통행료 장치비아 베르드 6일 · 하루 1.7510.50
도로 추가 요금6일 · 하루 1.509.00
부가세23%34.66
합계부가세 포함, 주행 거리 무제한185.36

렌터카 계약서 기준이고, 차량 보험은 미국 신용카드의 렌터카 보장으로 해결했다.

3월에 다녀서 좋았던 점 하나는 렌터카 값이었다. 비수기라 하루 대여료가 11.70유로에 그쳤는데, 렌터카 값은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지니 날짜를 바꿔 가며 비교해 보면 좋다.

금액에서 가장 큰 몫은 편도 반납료 61유로(부가세 별도)로 엿새 대여료와 맞먹었지만, 같은 길을 되돌아오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을 생각하면 낼 만한 값이었다. 계약서 금액은 반납하는 날 카드로 결제되었고, 지나간 통행료 21유로는 다음 날 따로 청구되었다.

도시 안에서는 Bolt 택시

리스본은 일곱 언덕 위에 앉은 도시라 걷다 보면 오르막이 버거운 순간이 오고, 포르투는 우리가 머문 3월 말에 비가 잦았다. 그럴 때마다 Bolt 택시를 불렀다.

Bolt는 우버처럼 앱으로 차를 부르고 앱에 등록한 카드로 값을 치르는 서비스다. 부르기 전에 앱에 예상 요금이 먼저 나오고(Bolt 공식 홈페이지 안내), 무엇보다 값이 생각보다 저렴했다.

2주 동안 Bolt는 리스본과 포르투에서 모두 23번 탔고, 151.61유로를 냈다. 참고로 단순히 평균을 내 보면 한 번에 6.59유로, 리스본은 7.15유로, 포르투는 5.98유로였다. 탄 날에는 하루 한두 번에서 많게는 다섯 번까지 불렀다(2024년 3월 카드 결제 기록).

주로 이럴 때 불렀다.

  • 언덕과 비 리스본 언덕 위 동네로 오를 때, 포르투에서 비가 굵어진 날
  • 짐이 많은 날 숙소를 옮기는 날 아침, 렌터카를 받으러 가고 돌려준 뒤
  • 대중교통이 애매한 구간 신트라 페나 궁전에서 호카곶, 카스카이스를 거쳐 리스본까지 세 번에 나눠 탄 오후(10.54 ~ 17.71유로)
  • 장 보러 갈 때 포르투 한국 마트처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
구간내용금액(EUR)
리스본과 근교Bolt 12건(3/18 ~ 3/21)85.82
포르투Bolt 11건(3/26 ~ 3/30, 공항 가는 길 포함)65.79
시내 안 이동 한 번리스본·포르투 시내1.10 ~ 12.41
근교 구간 한 번페나 궁전 → 호카곶 → 카스카이스 → 리스본, 세 번에 나눠 탐10.54 ~ 17.71
포르투 숙소 → 공항떠나는 날 아침18.97
합계23번, 한 번 평균 6.59151.61

2024년 3월 카드 결제 기록, 세금 포함 결제액. Bolt는 모두 이 카드로 냈다

Bolt 택시 창밖으로 지나가는 리스본 거리
Bolt 택시 창밖으로 지나가는 리스본 거리
비 오는 날 차창 너머 포르투 거리
비 오는 날 차창 너머 포르투 거리

알아 두면 좋은 것

  • 2026년 10월에 Bolt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리스본에서는 일반 차 외에 6인승 XL, 8인승 밴, 카시트(Child Seat) 차를 고를 수 있다고 안내한다. 아이와 탄다면 이 종류를 먼저 찾아볼 만하다.
  • 포르투 공항에서 Bolt를 부르면 앱이 타는 곳을 알려 준다. 타는 곳은 바뀔 수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적혀 있다(2026년 10월 확인).
  • 차에 타기 전에 앱에 뜬 차 번호와 차종을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 포르투갈에서는 우버(Uber)도 다닌다.

앱으로 부르고 차를 기다리는 동안 크게 애를 먹은 적은 없었다.

짐 보관

리스본 첫 숙소는 시아두 아래쪽의 무인 체크인 아파트형 숙소였다. 머무는 동안은 무척 만족스러웠지만, 나오는 날 짐을 맡아 주지 않았다.

그날은 벨렝을 하루 돌고 저녁에 바이샤의 다른 호텔로 옮길 계획이어서, 짐 보관 앱으로 근처에 맡길 곳을 찾아봤다. 맡아 주는 곳은 뜻밖에도 호텔이었는데, 그 호텔에 묵지 않는 여행자의 짐까지 받아 주는 게 신기했다.

가방을 모두 싣고 Bolt로 가는 길에, 기사는 경치를 보여 주겠다며 일부러 강변 쪽으로 조금 돌아갔다. 햇살 좋은 날의 코메르시우 광장과 강변, 언덕 위에 빼곡한 집들이 차창 밖으로 지나갔다. 가방은 보관소 선반에 올려 두었다가, 저녁 6시 반쯤 벨렝에서 돌아와 찾아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옆의 작은 호텔로 옮겼다.

짐 보관소 선반에 맡긴 캐리어
짐 보관소 선반에 맡긴 캐리어

리스본과 포르투에서 짐 맡길 곳

리스본은 짐 보관 앱이 활성화되어 있어 편하다. Bounce, Radical Storage, Stasher, Nannybag 같은 앱으로 시내 가게나 호텔에 짐을 맡길 수 있고, 값은 하루 가방 하나에 1~3유로대부터 시작해 크기와 지점마다 다르다(2026년 10월 확인). 포르투도 Bounce 공식 홈페이지에 상벤투역(São Bento) 근처를 비롯해 시내 여러 곳이 올라 있다. 지점마다 값이 달라, 앱에서 위치와 값을 같이 보고 고르면 된다(2026년 10월 확인).

짐 맡길 때 알아 두면 좋은 것

  • 무인 체크인 숙소는 짐을 맡아 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약할 때 체크아웃 뒤 짐 보관이 되는지 먼저 확인하면 그날 아침이 한결 가볍다.
  • 신트라에 갈 때 탄 CP 기차에는 짐 놓는 칸이 따로 없었다. 큰 가방은 숙소나 보관소에 두고 다녀오는 편이 낫다.

숙소와 숙박세

숙소는 도시마다 성격을 달리했다. 리스본과 포르투는 오래 머물 곳이라 집처럼 쓸 수 있는 아파트형 숙소를, 남쪽 바다에서는 쉬어 가는 리조트를, 중부에서는 다음 날 동선을 먼저 보고 하룻밤 묵을 곳을 골랐다. 가운데 며칠은 다니면서 숙소를 잡았다.

날짜위치숙소
3/17–193박리스본 시아두시아두 아래쪽 무인 체크인 아파트형 숙소
시내 접근성 좋음, 그러나 체크아웃 뒤 짐은 맡길 곳 없었음
3/201박리스본 바이샤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옆 작은 호텔
다음 날 아침 렌터카 지점에 가기 좋은 시내 한복판
3/21–222박알부페이라Wine & Books by the Sea(옛 VidaMar), 5성 리조트
살가두스 해변 앞, 조식·석식까지 포함 1박 137유로
3/231박벤다스 노바스B&B MIX inn
오비두스로 가는 길목, 1박 43유로
3/241박코임브라NH Coimbra Dona Inês, 4성 호텔
3/25–295박포르투에어비앤비 아파트
주방이 있어 장 본 것으로 해 먹음, 1박 104유로

2024년 3월, 13박. 금액은 카드 결제 기록 기준

3월 하순은 비수기가 끝나 가는 때라 숙소가 비교적 저렴했다. 포르투갈 통계청 자료로 보면 2026년 알가르브 호텔의 객실 평균 단가는 3월 78유로, 8월 225유로였다. 같은 바닷가 숙소가 여름에는 3배 가까이 된다.

2026년 10월에 같은 숙소를 2027년 3월 같은 요일로 마이리얼트립에서 찾아보니, 코임브라 NH Coimbra Dona Inês는 세금 포함 1박 약 12만 9천 원(약 86유로)으로 나왔다. 알가르브 리조트 Wine & Books by the Sea(옛 VidaMar)는 약 25만 7천 원(약 170유로)이었다. 우리가 낸 1박 137유로는 조식과 석식까지 들어간 값이라, 객실마다 식사 포함 여부를 보고 견주면 된다.

투숙객 전용이라고 적힌 리조트 출입구
투숙객 전용이라고 적힌 리조트 출입구
리조트 안 길 안내 표지판
리조트 안 길 안내 표지판
포르투 아파트의 거실 겸 침실
포르투 아파트의 거실 겸 침실
포르투 아파트 주방
포르투 아파트 주방

우리가 묵은 알가르브 리조트

살가두스 해변 앞 5성 리조트에서 이틀을 쉬었다. 우리가 묵을 때 이름은 VidaMar였고, 지금은 Wine & Books by the Sea로 바뀌었다.

숙박세

포르투갈 도시 여러 곳은 숙박세(taxa turística)를 받는다. 그때 리스본은 어른 1인 1박 2유로였는데, 지금 찾아보니 4유로로 올랐다. 포르투도 2유로에서 3유로가 됐다. 3월 알부페이라는 그때도 지금도 받지 않는다. 아이는 리스본은 13세 미만, 포르투는 13세 이하가 면제다.

리스본 바이샤 호텔과 코임브라 호텔에서 따로 낸 4.02유로와 2.00유로는 그때 숙박세 어른 둘 몫(2유로 × 2, 1유로 × 2)과 딱 맞았다. 지금 리스본에서 4박을 하면 어른 둘에 32유로다.

돈 내는 법, 카드·현금·팁

우리 카드 기록에는 2주 동안 결제가 120번 넘게 남았다. 마트와 식당, 주유소, 기념물 매표소까지 대부분 카드로 냈고, Bolt 택시는 앱에 넣어 둔 카드로 냈다.

내 카드에 남지 않은 것도 있다. 신트라에서 탄 툭툭, 신트라행 기차표, 리스본 둘째 날 스시 저녁, 오리크 점심은 현금이나 아내 카드로 냈다.

포르투갈 관광청도 카드가 널리 쓰인다고 안내한다. 다만 동네 카페나 시장, 작은 식당은 현금을 더 반기고, 5~10유로 밑으로는 카드를 받지 않는 곳도 있다. 커피 한 잔과 나타 하나 값 정도의 동전과 작은 지폐는 들고 다니면 편하다. 현금이 필요하면 24시간 여는 물티방쿠(Multibanco) 현금인출기를 쓰면 된다.

카드사가 유로 결제를 달러로 바꿔 청구한 비율은 1유로 약 1.087달러로, 그달 평균 환율과 거의 같았다. 이 글의 유로 금액은 이 비율로 되돌린 값이다.

팁과 식당 계산

포르투갈에서 팁은 의무가 아니다. 계산서에 팁을 꼭 얹어야 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서비스가 좋았을 때 어느 정도 얹는 편이다.

  • 카페·동네 식당 잔돈을 남기거나 금액을 반올림하는 정도
  • 서비스가 좋았던 식당 5~10%
  • 택시 반올림하거나 1~2유로
  • 개인 가이드 투어 만족했다면 10~20%

팁은 현금으로 직접 건네는 편이 자연스럽다. 계산서에 서비스료(serviço)가 이미 들어 있으면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

식당에서 자리에 앉으면 빵·올리브·치즈 같은 쿠베르(couvert)가 먼저 놓이는 경우가 많다. 시키지 않은 것이라 거절할 수 있지만, 손을 대면 값을 내야 한다. 식당 안에서 먹는 손님에게는 수돗물을 무료로 내주어야 한다는 규정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3월에 아이와 다닌다면 챙길 것

3월 하순 포르투갈은 남쪽과 북쪽 날씨가 꽤 달랐다. 남쪽을 다니는 동안에는 20도 안팎이었지만, 포르투는 낮 기온 13도로 쌀쌀했다.

신트라는 리스본보다 바람이 세고 쌀쌀해서 아이 후드티부터 넉넉한 사이즈로 하나 사 입혀야 했다. 포르투에서는 가져간 옷으로 추위를 감당하기 어려워 쇼핑몰에서 따뜻하게 껴입을 옷을 몇 벌 더 샀다.

  • 바람막이와 따뜻한 겉옷 신트라·나자레·마토지뉴스는 바람이 셌다. 포르투 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널 때는 비바람에 사람들 우산이 자주 뒤집혔다.
  • 수영복과 수영모 바다, 폭포, 리조트 수영장까지 수영복을 쓸 일이 많았다. 리조트 수영장은 수영모가 꼭 있어야 했다.
  • 여벌 옷과 신발 분수와 물웅덩이에서 옷과 신발이 자주 젖었다.
  • 큰 수건 3월 바다에서 나오면 바로 감쌀 것
  • 카시트나 부스터 렌터카를 탄다면 작은 간이 부스터를 챙기거나 예약 때 함께 신청

아이 바람막이

신트라에서는 쌀쌀한 바람에 아이 옷부터 새로 샀다. 3월 포르투갈은 한낮이 따뜻해도 바닷가와 언덕 위는 바람이 차다. 아래는 우리가 쓴 상품은 아니다.

다시 한다면

지나고 보니, 돈을 조금 더 쓰더라도 며칠 더 빌릴 걸 그랬나 싶을 만큼 차는 여행의 자유도를 높여 주었다. 포르투에서 며칠 더 두었다면 근교를 조금 더 자유롭게 다녔을 것이다. 다만 리스본과 포르투 시내는 걸어서 다닐 곳이 많아, 차가 없는 날들도 그 자체로 좋았다.

차보다 먼저 바꾸고 싶은 건 휴대전화다. 다시 간다면 떠나기 전에 eSIM을 받아, 공항을 나서는 순간부터 지도와 택시 앱을 켜 두겠다.

렌터카 값은 반납 도시를 넣어 여러 곳을 비교해 보는 편이 좋다. 편도 반납료는 회사와 지점에 따라 달라, 하루 대여료만 보고 고르면 합계가 달라질 수 있다. 항공권의 들어가는 도시와 나오는 도시를 함께 바꿔 보면 렌터카 동선도 같이 정리된다.

가운데 소도시에서 하루씩 더 묵어 가는 방식도 좋았겠다 싶지만, 이번 엿새의 속도도 우리에게는 잘 맞았다.

차를 일찍 반납했다면, 포르투 근교 당일 투어

우리는 포르투 도착 다음 날 차를 돌려주고 시내에서 시간을 보냈다. 차 없이 도루강 계곡 와이너리를 다녀오는 당일 투어도 있다.

알아둘 것

운영 시간과 요금

항목운영 시간
리스본 메트로매일 6:30 ~ 1:00(끝 역 마지막 열차 출발 기준)
포르투 메트로 공항 ↔ 트린다드E선 직통, 안단트 카드에 Z4 표
보다폰 여행자 eSIM포르투갈·유럽 15일 20유로부터, 데이터 전용

2026년 10월 확인. 리스본 메트로·포르투 메트로·보다폰 포르투갈 공식 홈페이지 기준

용어

  • 비아 베르드 포르투갈 고속도로의 전자 통행료 장치. 차 앞유리 안쪽에 달고 톨게이트를 멈추지 않고 지나간다.
  • 포르타젱(Portagem) 통행료, 또는 톨게이트
  • 가솔리나(Gasolina) · 가졸레우(Gasóleo) 휘발유와 경유. 렌터카 연료 종류를 확인하고 넣는다.
  • 편도 반납료(One-way fee) 빌린 지점과 다른 도시에 차를 돌려줄 때 붙는 요금

한눈에 보는 Q&A

리스본에서 빌려 포르투에 반납하면 편도 요금은 얼마인가요?

우리 계약서에는 편도 반납료가 61유로(부가세 별도)로 들어갔다(2024년 3월 기준, 유로카). 엿새 대여료 70.20유로와 비슷한 금액이었다. 회사와 지점,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반납 도시를 넣어 합계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포르투갈 고속도로 통행료는 어떻게 내나요?

렌터카에 비아 베르드 장치를 달면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지나가고, 통행료는 반납 뒤 렌터카 회사가 카드로 따로 청구한다. 우리는 장치 사용료로 하루 1.75유로(부가세 별도)를 냈고, 엿새 동안 지나간 통행료는 21유로가 청구되었다. 2025년부터 알가르브 A22 등 일부 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2026년 10월 확인).

한국 운전면허로 포르투갈에서 운전할 수 있나요?

우리는 한국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겨 갔다. 필요한 서류는 바뀔 수 있으니 떠나기 전에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 공식 홈페이지 안내와 렌터카 회사의 예약 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낫다.

아이와 렌터카 여행을 하면 카시트가 꼭 필요한가요?

만 12세 미만이면서 키 135cm 미만인 아이는 카시트나 부스터에 앉혀야 하고, 어기면 아이 한 명당 120 ~ 600유로 벌금이 나온다(도로교통법 제55조, 2026년 10월 확인). 렌터카 옵션으로 빌리거나 여행용 부스터를 챙겨 가는 방법이 있다.

렌터카 일주에서 하루 운전은 어느 정도가 적당했나요?

우리는 하루 운전이 길어야 3시간 반 정도가 되도록 숙소를 나눴고, 하루에 130~280km를 달리며 두세 곳씩 들렀다. 엿새 동안 약 1,130km, 운전 시간은 약 13시간 45분이었다(구글 지도 경로 기준). 알맞은 길이는 사람마다, 가족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가는 길에 들른 곳을 천천히 구경하며 다녔기에 이 정도가 괜찮았다. 운전 자체도 할 만했다. 다만 돌아보면 포르투까지 서둘러 올라가기보다 조금 더 천천히 갈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포르투갈 유심, 공항에서 사야 하나요 시내에서 사야 하나요?

우리는 도착한 날 리스본 시내 보다폰 매장에서 샀다. 매장을 찾느라 첫날 오후 한 토막을 썼기 때문에, 다시 간다면 떠나기 전에 eSIM을 사 가겠다. 보다폰 포르투갈도 여행자용 eSIM을 온라인으로 판다(2026년 10월 확인).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까지 메트로로 갈 수 있나요?

갈 수 있다. 공항역은 빨간 선의 끝 역이고, 바이샤·시아두로 가려면 알라메다역에서 초록 선으로 갈아탄다. 우리는 짐이 많아 Booking.com 앱으로 공항 픽업 차를 미리 예약했고, 시아두 숙소까지 차로 30분쯤 걸렸다.

포르투갈에서 Bolt 택시는 비싼가요?

우리에게는 저렴하게 느껴졌다. 2024년 3월 리스본과 포르투에서 23번 타고 151.61유로를 냈으니, 단순히 평균을 내 보면 한 번에 6.59유로다. 가장 비싼 한 번이 포르투 숙소에서 공항까지 간 19유로였다. 요금은 부르기 전에 앱에 예상 금액으로 나온다.

리스보아 카드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나요?

카드에는 들어 있지만,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는 2025년 9월부터 운행을 멈췄다. 2027년 1월에 다시 연다는 보도가 있지만, 운영사 Carris는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않았다. 글로리아·비카·라브라 푸니쿨라도 같은 때부터 쉬고 있다(2026년 10월 확인).

포르투갈에서 팁은 얼마나 주나요?

의무는 아니다. 카페와 동네 식당은 잔돈을 남기는 정도, 서비스가 좋았던 식당은 5~10%, 택시는 반올림하거나 1~2유로가 흔하다. 계산서에 서비스료가 들어 있으면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

정리

  • 유심떠나기 전에 eSIM. 우리는 첫날 매장에서 두 장, 60유로(2024년 3월)
  • 공항짐 많은 첫날은 픽업 차, 가벼우면 메트로. 포르투 출발은 Bolt 19유로
  • 리스본걷기와 버스·트램, 리스보아 카드, 언덕과 비 오는 날은 Bolt
  • 렌터카6일 약 1,130km, 계약서 185.36유로(편도 반납료 61유로 포함), 하루 운전 길어야 3시간 반
  • 아이만 12세 미만·135cm 미만은 카시트나 부스터, 수영복과 바람막이
  • 다시 간다면떠나기 전에 eSIM, 렌터카는 며칠 더

새 렌터카를 받아 포르투갈 구석구석을 다녀온 엿새는, 남쪽의 바위 해안에서 코르크나무 길과 성벽 마을을 지나 포르투까지 여러 권으로 된 전집 한 질을 끝까지 읽어 낸 기분이었다. 그 앞뒤로 걸어 다닌 리스본과 포르투가 있었기에 그 엿새가 더 자유롭게 느껴졌다.

관련 글

전체 일정포르투갈 2주 여행, 리스본에서 렌터카로 남부와 중부를 돌아 포르투까지 올라갔다13박 14일 동선과 날짜별 일정글 읽기 →
확인한 자료 23곳

포르투갈 2주 여행 기록전체 일정 한눈에 보기 →

  1. 3월 17·20일리스본 사흘과 벨렝
  2. 3월 19일신트라·호카곶·카스카이스
  3. 3월 21~22일알가르브 이틀
  4. 3월 23일알테·에보라준비 중
  5. 3월 24일오비두스·나자레준비 중
  6. 3월 25일코임브라·아베이루준비 중
  7. 3월 26·28일포르투 ① 강과 다리준비 중
  8. 3월 27·29일포르투 ② 바다와 저녁준비 중
  9. 3월 30~31일브뤼셀 1박준비 중
  10. 주제편이동과 준비지금 글
  11. 주제편먹거리

날짜별 지역 기록은 순서대로 이어서 올리고, 주제편(이동과 준비, 먹거리)은 목록 끝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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